'배제성 3승' KT, 삼성꺾고 7연승 질주 [현장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7.03 21: 24

KT가 삼성을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KT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선발 배제성의 쾌투를 앞세워 삼성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KT는 지난달 23일 수원 NC전 이후 7연승을 달렸다. 유한준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반면 삼성은 선발 덱 맥과이어가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이 제대로 터지지 않아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지난달 30일 대구 SK전 이후 3연패. 

3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6회초 이닝을 마친 KT 배재성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 youngrae@osen.co.kr

KT는 김민혁(좌익수)-오태곤(1루수)-조용호(우익수)-유한준(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황재균(3루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김헌곤(좌익수)-다린 러프(지명타자)-이원석(3루수)-이학주(유격수)-김동엽(좌익수)-최영진(1루수)-김도환(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T가 먼저 웃었다. 3회 2사 후 오태곤의 좌중간 2루타 그리고 조용호와 유한준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중전 안타를 때려 오태곤과 조용호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2-0. 8회 유한준의 솔로 아치로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 배제성은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3승째. 
삼성은 타선의 응집력 부족이 아쉬웠다. 2회 1사 1,2루와 6회 1사 1,3루 그리고 8회 2사 만루 기회를 놓친 게 패인이었다. 
선발 덱 맥과이어는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점만 내주는 짠물 피칭을 선보였으나 고배를 마셨다. 시즌 6패째. /what@osen.co.kr
3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1사 KT 유한준이 솔로 홈런을 때린 뒤 로하스와 기뻐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