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제성, "선배들 믿고 자신있게 던졌다" [생생 인터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7.03 21: 58

"내 등판일에 연승 행진이 끊기는 게 너무 싫었다". 
배제성(KT)의 완벽투가 빛났다. 배제성은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무실점(6피안타 4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시즌 3승째. KT는 삼성을 3-0으로 꺾고 지난달 23일 수원 NC전 이후 7연승을 질주했다. 
배제성은 경기 후 "내 등판일에 연승 행진이 끊기는 게 너무 싫었다. 그렇다고 부담을 가지는 건 아니었다"며 "팀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고 선배들을 믿고 자신감있게 내 공을 던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1사 1루 KT 배제성이 삼성 이원석의 내야 땅볼을 병살로 연결시킨 야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이어 그는 "올 시즌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게 목표였다. 불펜이 워낙 강해 지켜줄 것 같았다. 선발 투수라면 주 2회 등판도 잘 소화해야 한다. 다음주 주 2회 등판이 예정돼 있는데 지난 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확실히 잘 해낼 자신이 있다. 꼭 해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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