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산사나이’ AL 르메이휴-NL 블랙몬, 6월 이 달의 선수 선정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7.04 03: 40

‘전·현직 산사나이’ DJ 르메이휴(뉴욕 양키스), 찰리 블랙몬(콜로라도 로키스)이 양대리그 ‘이 달의 선수’로 선정이 됐다.
MLB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간), 6월 ‘이 달의 선수’로 아메리칸리그 르메이휴, 내셔널리그 블랙몬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에서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올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로 이적한 르메이휴는 지난 주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된데 이어 연달아 상을 받았다. 통산 첫 번째 ‘이 달의 선수’ 수상이다. 블랙몬은 지난 2017년 5월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사진] 르메이휴-블랙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 DB

르메이휴는 6월 한 달 간 25경기 타율 3할9푼5리 6홈런 29타점 26득점 출루율 4할3푼4리 장타율 0.658의 성적을 남겼다. MLB.com은 “그는 6월 한 달 간 ‘어나더 레벨’이었다”며 그의 6월 활약상을 설명했다.
한편, 블랙몬은 6월 오른쪽 종아리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8일에서야 복귀했다. 하지만 첫 10경기 가량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타율 4할1푼2리 10홈런 25타점 30득점 출루율 4할4푼1리 장타율 0.835의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지난달 14~16일, 블랙몬은 2007년 라파엘 퍼갈 이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4안타 이상을 뽑아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또한 58년 만에 4연전 최다 안타 기록(15안타)을 새롭게 썼다. 
공교롭게도 르메이휴는 과거, 블랙몬은 현재 콜로라도 선수다. 모두 ‘산사나이’들이다. 또한 과거 르메이휴와 블랙몬은 각각 2016년과 2017년 나란히 내셔널리그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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