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원하는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결정 기다린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04 07: 33

[OSEN=이승우 인턴기자] 아우크스부르크가 여전히 구자철과 동행을 원하고 있다.
마틴 슈미트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매체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메이네’와 인터뷰에서 “구자철이 아직 팀의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다. 현재는 더 이상 팀의 선수가 아니다.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됐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2015년부터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해 4년 동안 활약했다. 과거 임대 시절까지 포함하면 아우크스부르크에서만 5년 반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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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자철과 아우크스부르크의 계약이 만료됐다. 선수와 구단 간 재계약 협상이 진행됐지만 세부적인 조건을 두고 이견이 있어 성사되지 못했다. 
협상이 결렬됐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다음 시즌에도 구자철과 함께하고 싶어한다. 독일 ‘리가인사이더’는 4일 “아우크스부르크는 앞으로도 계속 구자철과 함께 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구자철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이적료 없이 다른 리그, 구단으로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아우크스부르크에 대한 애정이 크다.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아우크스부르크에 모든 걸 바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내 인생의 일부”라고 밝혔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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