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친정팀 만나는 다익손, 이닝 소화 능력 증명할까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04 09: 45

롯데 자이언츠 다익손이 전소속팀 SK 와이번스와 만난다.
다익손은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의 팀간 9차전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SK와 계약하며 KBO리그에 온 다익손은 SK에서 12경기(65⅔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고 웨이버 공시됐다. KBO리그 퇴출 위기에 처한 다익손을 구한 팀은 롯데였다. 다익손은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뛴 3경기(18이닝)에서 1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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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익손은 이적 후 처음으로 전소속팀 SK를 만났다. 공교롭게도 SK가 다익손을 대신해 선택한 소사는 지난 3일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긴 했지만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9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롯데는 SK와의 주중 3연전 첫 2경기를 내리 내주며 시리즈 스윕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2경기 동안 전준우가 9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을뿐 손아섭(5타수 1안타), 이대호(6타수 1안타), 윌슨(6타수 1안타) 등 다른 주축 타자들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SK는 문승원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문승원은 올 시즌 13경기(76이닝) 6승 4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중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4월 3일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호투를 펼친바 있다.
주중 3연전 첫 2경기에서 18득점을 몰아붙인 SK는 타격감이 한껏 올라간 모습이다. 로맥과 이재원이 각각 2홈런을 기록했고 김성현(7타수 4안타), 노수광(8타수 3안타), 김강민(9타수 3안타), 최항(6타수 3안타) 등 상하위 타선이 고루 좋은 성적을 거뒀다.
상대전적에서는 SK가 롯데에 6승 2패로 앞서고있다./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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