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보가츠·베리오스, AL 올스타 막판 합류…라스텔라·펜스·오도리지 대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04 11: 30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로스터에 3명의 선수가 추가로 승선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에 탬파베이 레이스 브랜든 로우, 보스턴 레드삭스 젠더 보가츠, 미네소타 트윈스 호세 베리오스가 추가 선발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부상을 당한 LA 에인절스 토미 라스텔라, 미네소타 제이크 오도리지, 텍사스 레인저스 헌터 펜스를 대신해 올스타전에 나선다. 라스텔라와 오도리지, 펜스는 경기는 뛰지 못하지만 올스타전 행사에는 참가한다.
로우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이 유력한 2루수다. 시즌 성적은 76경기 타율 2할7푼6리(279타수 77안타) 16홈런 49타점을 기록중이다. 로우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탬파베이는 시즌 전 일찌감치 로우와 6년 2400만 달러(약 280억 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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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가츠는 이번이 두 번째 올스타전 출전이다. 2016년 올스타전에 나선 보가츠는 2루타를 날리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82경기 타율 3할1리(316타수 95안타) 16홈런 58타점을 기록중이다. 출루율(0.392)과 장타율(0.541)은 커리어 하이다.
팀 동료 오도리지를 대신에 올스타전에 나서는 베리오스는 지난해에 이어서 2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올 시즌 성적은 17경기(112이닝) 8승 4패 평균자책점 2.89다.
라스텔라와 오도리지는 올해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며 기대를 모았지만 안타깝게 부상으로 첫 출전 기회를 놓쳤다. 펜스는 팬 투표를 통해 선발 지명타자로 선정됐지만 부상으로 4번째 올스타전 출전 기회가 날아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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