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파상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페루 골키퍼 페드로 가예세가 최고 평점의 영예를 안았다.
페루는 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아레나 두 그레미우서 열린 칠레와 코파 아메리카 2019 4강전서 플로레스, 요툰, 게레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페루는 오는 8일 개최국 브라질을 맞아 44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페루의 결승행 일등공신은 수문장 가예세다. 이날 총 7개의 세이브를 하며 페루의 무실점 완승을 이끌었다. 가예세의 눈부신 선방쇼는 칠레가 맹공을 퍼부운 후반 더욱 빛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04/201907041144778264_5d1d694357e52.jpg)
가예세는 장 보세주르, 알렉시스 산체스,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결정적인 슈팅을 잇따라 막아내며 칠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페루가 3-0으로 앞선 경기 말미 나온 페널티킥 선방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가예세는 바르가스의 파넨카킥을 막아내며 최고의 활약에 마침표를 찍었다.
유럽축구통계전문업체인 영국 후스코어드는 가예세에게 양 팀 선수 중 최고 평점인 9.1을 줬다. 가예세는 이날 유일하게 9점대를 넘기며 활약을 인정받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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