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신인 박윤철의 첫 선발, 5연패의 부담 떨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7.04 13: 01

 한화는 최근 5연패에 빠졌다. 연패 탈출을 위한 중요한 순간에 루키 투수가 선발로 나선다. 
한화는 4일 잠실구장에서 LG와 3연전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6연패와 스윕패 저지를 위한 선발로 신인 박윤철이 등판한다. 
박윤철은 올해 신인이다. 연세대를 졸업한 그는 2차 10라운드 전체 93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고교 졸업 때 한화 지명을 받았으나 대학 진학을 선택했고, 다시 한화와 인연을 이어가 화제가 됐다. 

박윤철은 올해 불펜으로 7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 중이다. LG 상대로 데뷔 첫 선발 등판이다. 6월 중순에 1군에 콜업돼 2경기에서 4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한용덕 감독은 “최근 던져준 페이스대로 던지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LG 선발은 이우찬이다. 허리에 가벼운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복귀한다. 이우찬은 올해 21경기(선발 7경기)에 나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 중이다. 
한화 상대로는 3경기 14이닝을 던져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64로 빼어나다. 5월 중순 한화 상대로 첫 선발승을 거둔 인연도 있다. 참고로 LG는 이우찬이 선발 등판한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진기록도 있다. 이번에도 팀 승리를 이끌지 관심이다. 
한화가 연패 탈출을 위해서는 박윤철이 선발 임무를 4~5회까지는 잘 수행해야 하겠지만, 타선도 살아나야 한다. 2~3일 2점, 1점에 그쳤다. 호잉, 이성열, 김태균 등 중심타선이 엇박자다. 한용덕 감독이 라인업을 짜는데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데, 베테랑들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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