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린저 끝내기포' LAD, 홈 5경기 연속 끝내기 완성...ARI 켈리 QS[현장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7.04 14: 30

LA 다저스가 홈에서 5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를 거뒀다. 
LA 다저스 워커 뷸러, 애리조나 메릴 켈리의 선발 맞대결로 진행된 이날 경기. 초반은 다저스의 우세였고, 켈리가 2회 집중타를 허용했다.

2회말 다저스는 선두타자 벨린저의 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맥스 먼시의 좌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키케 에르난데스가 좌익수 뜬공, 맷 비티가 2루수 땅볼을 때리며 2사 1루가 됐지만 오스틴 반스의 중전 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이어갔고 워커 뷸러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피더슨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3-0의 리드를 잡았다. 켈리는 2회에만 3실점 했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4회초 선두타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크리스티안 워커가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그리고 7회초 2사 후 제로드 다이슨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케텔 마르테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3-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켈리의 패전 요건도 사라졌다. 
팽팽한 균형은 9회초 깨졌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이 올라오고 난 뒤였다. 잰슨은 9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카스 켈리에게 중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다저스는 9회말 선두타자 에르난데스의 2루타, 그리고 비티의 우전 적시타로 곧장 4-4 동점을 만들었다. 전날(3일) 9회말 2사 후 연속 4개의 볼넷을 내주며 자멸한 그렉 홀랜드는 또 다시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대타 러셀 마틴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1사 1,2루가 됐고 피더슨마저 볼넷을 얻어내며 1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다. 홀랜드에 이어 바뀐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1사 만루에서 버두고가 4-6-3의 병살타를 때려내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벨린저가 다시 한 번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 선발 뷸러는 7이닝 9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애리조나 선발 메릴 켈리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뷸러에 뒤지지 않는 투구를 펼쳤다./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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