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최강희 감독과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30,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상하이 선화에서 사제의 연을 맺을까.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4일 “상하이가 2200만 유로(약 290억 원)에 아르나우토비치를 영입할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르나우토비치도 웨스트햄에 이적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최강희 감독의 부임이 유력한 상하이가 외국인 선수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스테판 엘샤라위(AS로마)를 영입에 실패한 상하이는 잉글랜드에서 활약한 아르나우토비치 영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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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BBC’,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매체들은 “익명의 중국 클럽이 웨스트햄의 아르나우토비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나우토비치는 2018-2019시즌 리그 30경기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 복귀 후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눈 밖에 났다. 그 때문에 아르나우토비치는 이적을 결심했다.
상하이가 아르나우토비치의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상하이는 현재 3승 3무 9패, 승점 12로 16팀 중 12위를 기록 중이다. 중국 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지고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지지부진하다. 오디온 이갈로, 구아린 등이 있지만 공격력 강화를 위해 선수 보강이 불가피하다.
국내팬들의 관심은 최강희 감독과 아르나우토비치의 만남 성사 여부다. 최 감독은 중국으로 건너가 실패를 맛봤지만 새로운 팀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EPL을 누비며 국내팬들에게도 친숙한 아르나우토비치가 최 감독의 새로운 무기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