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잘.싸’ 장정석 감독, “요키시, 에이스다운 경기 해줬다” [현장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7.04 16: 29

“아쉬움은 있지만 잘해줬다.”
장정석 감독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선발 등판했던 에릭 요키시에 대해 이야기했다.
요키시는 3일 고척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6회까지 두산 선발 투수 조쉬 린드블럼과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던 요키시는 7회 안타와 볼넷, 안타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오재일을 삼진 처리한 요키시는 허경민의 몸 맞는 공으로 첫 실점을 했고, 박세혁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정수빈의 2타점 적시타로 3실점 째를 했다.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지만, 타선의 지원이 따르지 않으면서 팀의 1-3으로 패배와 함께 요키시는 패전 투수가 됐다.

4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양팀 훈련 시간이 진행됐다.키움 장정석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youngrae@osen.co.kr

비록 경기를 내줬지만, 장정석 감독은 요키시의 호투에 박수를 보냈다. 장 감독은 4일 경기를 앞두고 “아쉬움은 있지만 잘해줬다. 아마 본인이 더 아쉬울 것”이라며 “그래도 린드블럼과 요키시 모두 에이스다운 경기를 해줬다”고 칭찬했다.
한편 장정석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대해서는 “1번과 2번에 변화가 있다. 김규민과 김하성이 나선다. 샌즈는 지명타자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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