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가 제주유나이티드와 맞트레이드를 통해 프로 10년 차 베테랑 공격수 김호남(30)을 영입했다.
인천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FC, 제주 등서 활약했던 베테랑 공격수 김호남이 남준재와 1대1 맞트레이드를 통해 인천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호남과의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김호남은 K리그 통산 212경기에 출전해 40골 19도움을 기록, K리그서 검증된 자원이다. 178cm, 72kg의 신체조건을 지닌 김호남의 주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로, 빠른 발과 다양한 공격 기술을 지닌 골잡이다.
![[사진] 인천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04/201907041642776405_5d1daf68535bd.jpg)
2010년 사간도스(일본)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김호남은 2011년 드래프트를 통해 광주의 창단 멤버로 합류해 2015년까지 5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후 2016년 제주로 둥지를 옮긴 김호남은 군 복무를 위해 2017년부터 상주상무서 활약한 뒤 지난해 9월 전역해 최근까지 다시 제주서 뛰다 인천으로 이적하게 됐다.
김호남은 “인천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인천을 상대했을 때 항상 끈끈하고 조직적인 팀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인천의 일원이 된 만큼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김호남은 등번호 37번을 달고 인천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