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채흥이 4일 부친상을 당했다. 최채흥은 이날 KT 위즈와의 수원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서 빠졌다.
최채흥은 올해부터 도입된 경조 휴가를 얻어 고향인 경주로 향했다. 자녀를 출산하거나 직계 가족 사망 등 경조사를 맞은 선수는 5일간의 경조 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
경조 휴가를 가는 선수는 엔트리에서 말소돼도 선수의 1군 등록 일수는 인정받는다.

엔트리에서 빠지면 열흘 후에나 복귀할 수 있는 기존 엔트리 규정과 달리 경조 휴가가 시작된 날부터 10일이 지나지 않아도 다시 1군에 돌아올 수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