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4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삼성 감독은 전날 경기를 복기하며 이렇게 말했다. 삼성은 선발 덱 맥과이어의 6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타선이 제대로 터지지 않아 0-3으로 패했다.
그렇다고 득점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었다. 2회 1사 1,2루를 비롯해 6회 1사 1,3루 그리고 8회 무사 2,3루 득점 기회에서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김한수 감독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고 아쉬워 했다.

삼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을 일부 변경했다.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김헌곤(좌익수)-다린 러프(지명타자)-이원석(3루수)-이학주(유격수)-박해민(중견수)-최영진(1루수)-김도환(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김한수 감독은 "강민호는 많이 좋아졌는데 오늘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