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삼성)이 시즌 5패 위기에 놓였다.
윤성환은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윤성환은 1-2로 뒤진 6회 무사 3루서 최지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출발은 좋았다. 1회 김민혁, 오태곤, 조용호를 삼자 범퇴 처리했다. 윤성환은 2회 선두 타자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줬다. 멜 로하스 주니어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내고 황재균을 1루 땅볼로 유도했다. 박경수의 좌전 안타로 2사 1,2루 위기에 놓였으나 장성우를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3회 심우준, 김민혁, 오태곤 모두 범타로 유도한 윤성환은 5회 2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볼넷을 내줬다. 곧이어 황재균을 3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아웃시켰다.
5회 두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윤성환은 박경수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장성우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내줬다. 심우준의 희생 번트, 김민혁의 좌전 안타로 1사 1,2루가 됐지만 이대형을 1루 땅볼로 잡아내고 장성우를 협살 아웃시켰다.
윤성환은 6회 조용호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에 이어 유한준의 우중간 3루타로 1점 더 내줬다. 삼성 벤치는 윤성환 대신 최지광을 마운드에 올렸다. 멜 로하스 주니어의 희생 플라이 때 유한준이 득점에 성공하며 윤성환의 자책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