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유한준(KT)이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유한준은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6회 무사 2루서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뜨리는 등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개인 통산 2000루타 및 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KT는 삼성을 5-3으로 꺾고 지난달 23일 수원 NC전 이후 8연승을 질주했다.

유한준은 경기 후 "개인 통산 2000루타와 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달성보다 연승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나보다 동생들이 더 축하받아야 한다. 나는 동생들이 만든 찬스를 이어가기 위해 집중했을 뿐"이라고 자신을 낮췄다.
그리고 유한준은 "요즘 팀이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가고 있다.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