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창단 첫 9연승에 도전한다.
창단 최다 8연승 중인 KT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KT는 지난달 23일 수원 NC전을 시작으로 최근 8연승 행진 중이다. 25일 사직 롯데전 무승부가 한 차례 있었지만 최근 9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5위 NC에 2경기차 6위로 가을야구 희망도 키우고 있다.

외인 에이스 알칸타라가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대전 마운드에 오른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팀 내 최다 108⅔이닝을 던지며 6승7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도 12차례 팀 내 최다.
4연패로 주춤하기도 했지만 지난달 29일 수원 KT전에서 7이닝 2자책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한화를 상대로도 지난 4월18일 대전 경기에서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7이닝 3실점으로 괜찮은 투구를 했다.
6연패 늪에 빠지며 꼴찌 추락 위기에 놓인 한화는 좌완 김범수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김범수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3승5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 중이다. KT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