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아스날이 마르셀루(31, 브라질, 레알 마드리드)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매트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이 레알에 이적 요청을 한 마르셀루 영입을 위한 레이스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레알에서 13시즌 동안 활약한 마르셀루는 최근 팀내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지난 시즌 세르히오 레길론에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었고 2019-2020 시즌에는 새로운 경쟁자가 생겼다. 최근 레알은 4700만 파운드(약 690억 원)의 이적료로 올림피크 리옹에서 페를랑 멘디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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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에 마르셀루는 구단에 이적을 요청하고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르셀루는 현재 코파 아메리카 2019 명단에서 탈락한 후 휴가를 보내고 있다. 휴가가 끝나면 이적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
아스날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측면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의 키어런 티어니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측면 수비수 영입을 노리는 아스날에게 마르셀루는 매력적인 선수다. 마르셀루는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4번이나 이끄는 등 세계 최고의 왼쪽 풀백이다.
하지만 마르셀루 영입도 아스날에게 쉽지 않다. 4500만 파운드(약 660억 원)이라는 제한된 영입 자금이 발목을 잡는다.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AC밀란 등도 마르셀루 영입을 노리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