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오는 6일 ‘하나원큐 K리그1 2019’(이하 K리그1) 대구FC와 19라운드서 15경기 만에 승리를 노린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19승 5무 8패로 경남이 월등히 우세하다. 게다가 올 시즌 4라운드서 경남은 후반 추가시간 터진 배기종의 역전골로 대구를 2-1로 꺾으며 천적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지난 ‘2019 KEB하나은행 FA컵’(이하 FA컵) 16강전서도 대구를 2-0으로 완파한 바 있다.
올 시즌 경남은 잦은 부상과 불운으로 주춤했지만 대구를 상대할 때만큼은 완전히 달랐다. 경남이 다시 한 번 ‘대구 잡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경남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05/201907050817774433_5d1e8c1864b16.jpg)
순항하는 듯했던 대구는 어려움에 빠졌다. 대구는 최근 3경기서 2무 1패를 기록했다. 게다가 FC서울에 패하며 대구의 올 시즌 K리그1 홈 무패 행진도 막을 내렸다. 설상가상 공수 주축 에드가와 홍정운이 부상으로 전열서 이탈했다. 또한 류재문과 한희훈이 경고 누적으로 경남전에 나설 수 없다.
경남도 마냥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네게바와 쿠니모토, 그리고 조던 머치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경남 외국인 선수 중 홀로 활약하던 룩마저 지난 3일 FA컵 8강전 도중 이른 시간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경남이 이번에도 대구 사냥에 나설지, 유독 경남에 약한 모습을 보인 대구가 명예 회복을 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