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입성' 데 용, "내 우상 메시, 이제는 팀 동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7.05 08: 58

프렌키 데 용(22)이 드디어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데 용은 진작 바르셀로나 선수였다. 지난 1월 계약을 마쳐 시즌 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로 한 상태였다.
데 용은 5일(한국시간)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다음날 입단식에 나선다. 데 용은 이날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침내 여기 와서 아주 행복하다"면서 "어린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 이제 처음 캄프 누에서 뛰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데 용은 "나는 바르셀로나의 플레이 방식을 좋아한다. 바르셀로나와 아약스의 철학은 아주 비슷하다"면서 "항상 지켜봤던 메시와 함께 뛸 수 있어 행복하다. 이제 내 우상은 내 팀 동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 리오넬 메시에 대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바르셀로나 홈페이지

끝으로 데 용은 "바르셀로나와 네덜란드는 항상 특별한 관계를 유지했다. 나도 그 전통을 따르고 싶다"면서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위대한 네덜란드 선수 중 한 명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데 용의 이적은 7500만 유로(약 990억 원)에 1100만 유로(약 145억 원)가 옵션으로 추가됐다. 바르셀로나와는 5년 계약을 맺어 오는 2023-2024시즌까지 뛰게 된다. 등번호는 21을 받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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