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포항서 수비수 우찬양 임대 영입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05 15: 16

[OSEN=이승우 인턴기자] 수원FC가 수비 강화를 위해 포항스틸러스에서 우찬양(22)을 임대 영입했다.
K리그2 수원FC는 리그 하반기 수비강화를 위해 포항스틸러스에서 활약한 수비수 우찬양을 임대 영입했다. 포항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꾸준히 연령별 대표에 선발됐다.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활약하는 등 동나이대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찬양은 185cm, 78kg의 다부진 신체조건과 빠른 스피드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측면 수비수다. 또한 전술이해도가 높아 중앙 수비수로도 활용이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사진] 수원FC 제공.

수원FC는 우찬양의 임대 영입을 통해 다소 흔들렸던 수비조직을 안정화시키고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우찬양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이적을 경험하게 됐다. 우찬양은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 그 외 스태프와 구단 관계자분들이 빨리 적응할 수 있게 장난도 쳐주고 말도 많이 걸어주어 고맙다. 수원FC와 하나가 되어 1부로 승격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대의 감독은 이번 영입을 통해 "이학민 등 윙백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전문 윙백 보강을 통해 포백라인을 안정화 시킬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다양한 옵션들과 공격 루트로 경기력을 강화 시키겠다"며 우찬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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