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와르르’ 후랭코프, 4이닝 6실점 부진…시즌 5패 위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05 19: 57

두산 베어스 후랭코프가 부상 복귀 두 번째 등판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후랭코프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와 2회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한 후랭코프는 3회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최항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김성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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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했던 후랭코프는 4회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서 최정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노수광에게 3루 도루를 허용했다. 로맥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에 몰린 후랭코프는 고종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서 정의윤에게 2타점 2루타, 김성현에게 1타점 적시타, 노수광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 맞으며 대거 6점을 헌납했다.
4회까지 83구를 던진 후랭코프는 팀이 0-6으로 뒤진 5회 배영수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가 이대로 두산의 패배로 끝나면 후랭코프는 시즌 5패를 기록하게 된다./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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