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모두가 해리 매과이어(26, 레스터 시티)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팀 내 잉글랜드 선수들에게 매과이어에 대해 물어봤다”면서 “솔샤르 감독은 선수들에게 매과이어는 오직 축구에만 집중하는 환상적인 태도를 갖췄고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수비진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미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아론 완-비사카를 영입해 오랜 숙원이던 오른쪽 풀백 자원 보강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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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과제는 중앙수비수 영입이다. 여러 후보들이 있지만 레스터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인 매과이어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탄탄한 수비력은 물론이고 현대 축구에 필수적인 빌드업 능력도 갖췄다.
주위 동료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애슐리 영, 마커스 래시포드, 제시 린가드, 필 존스는 잉글래드 대표팀에서 매과이어와 호흡을 맞췄다. 솔샤르 감독은 이들에게 매과이어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맨유의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맨유 선수단 내부에서도 매과이어 영입을 반기는 분위기다.
문제는 매과이어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다. 맨유는 매과이어 영입을 위해 7000만 파운드(약 1031억 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레스터 시티는 이를 거절했다. 맨유는 8000만 파운드(약 1179억 원)까지 금액을 높여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수비수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운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의 기록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리버풀은 반다이크를 사우스햄튼에서 영입할 때 7500만 파운드(약 1105억 원)의 이적료 지불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