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이연희→혜리, 꼭 다시 보고 싶은 절친들 [Oh!쎈 리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7.06 07: 55

배우 이연희에 걸스데이 혜리까지,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의 절친들이 새 멤버로 출연할 것인지 기대감을 키웠다.
5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운동회 2탄이 공개됐다. 
앞서 '나 혼자 산다' 측은 프로그램 6주년 겸 300회를 맞아 무지개 회원들과 그들이 초대한 절친들이 함께 하는 무지개 운동회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유노윤호는 절친으로 같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배우 이연희를, 박나래는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친해진 걸스데이 혜리를 초대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나 혼자 산다' 무지개 운동회 특집에 출연한 배우 이연희와 걸스데이 혜리 등

이연희는 등장과 동시에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의 환호와 함성에 휩싸이며 환대를 받았다.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며 운동회 준비 틈틈이 업무 전화를 주고받던 기안84는 이연희의 등장에 만세를 하고 괴성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며 기쁨을 표현했다.
또한 이연희는 유노윤호가 인정한 운동 마니아인 데다가 승부욕 강한 인물로 의외의 활약을 보여줬다. 그는 무지개 운동회 매 경기마다 땀 흘리며 열심히 참여하는가 하면, 자신의 팀이 열세에 처하자 해맑게 웃는 얼굴로 "계속 지니까 화난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혜리 또한 그동안 '나 혼자 산다'에서 볼 수 없던 인물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혜리케인'이라 불리며 남다른 체력과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시종일관 쾌활한 혜리의 활약 덕에 '나 혼자 산다'의 분위기가 가라앉을 틈이 없었을 정도다. 
특히 혜리는 노래방 대결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기 보다는 다른 멤버들의 도전에 추임새를 넣고 응원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또한 줄다리기 대결에서는 목장갑을 끼고 팀원들끼리 손을 교차시켜 잡으며 구호에 맞춰 줄을 당기는 등의 꼼꼼한 전략을 공유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운동회 말미 이연희와 혜리는 나란히 "오늘 불러주셔서 감사했다"며 '나 혼자 산다'의 뜻 깊은 시간에 함께 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박나래는 "혼자 사시냐"고 물으며 이연희와 혜리의 절친이 아닌 무지개 회원으로의 출연을 유도했다.
공교롭게도 실제 두 사람 모두 현재 독립해 혼자 살고 있다고 고백한 상황.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다음주", "다다음주"를 연호하며 게스트 섭외 약속까지 유도했다. 무지개 운동회 만으로도 활약과 존재감을 보여준 이연희와 혜리가 '나 혼자 산다'에 정식으로 출연해 혼자 사는 생활을 공개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쏠렸다. / monami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