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사미르 나스리(32, 프랑스)가 옛 동료 빈센트 콤파니의 품에 안긴다.
안더레흐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스리를 영입을 발표했다. 1년 계약기간에 1년 연장옵션이 추가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나스리는 안더레흐트에서 전 맨시티 동료 콤파니와 재회한다. 등번호는 14번을 부여받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나스리의 이적엔 콤파니 선수 겸 감독의 설득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둘은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함께 뛰었다. 콤파니의 설득이 나스리의 벨기에행을 이끌었다.
![[사진] 안더레흐트 공식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05/201907052136774834_5d1fcc516e58a.png)
나스리는 2004년 프랑스의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프로 데뷔한 후 2008년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 입단했다. 2011년 여름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나스리는 2017년까지 맨시티의 주축선수로 활약하며 176경기 27골 40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로 임대이적한 나스리는 정맥주사를 맞았다는 도핑 의혹이 있었다. 이후 터카의 안탈리아스포르로 이적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으로 6개월만에 계약해지 됐다. 나스리는 이후 한동안 소속팀 없는 신세가 됐다.
2018-2019 시즌을 앞두고 나스리는 친분이 깊은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의 제안에 웨스트 햄 입단했다. 하지만 6경기 2도움에 그치며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으로 풀렸고 옛 동료인 콤파니의 설득에 벨기에 행을 확정지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