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를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설득을 위해 현금+선수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폴 포그바 영입을 위해 가레스 베일 또는 이스코에 현금 7500만 유로(약 989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 시즌 맨유가 6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 이후 지속적으로 이적설이 나왔다. 그는 레알과 유벤투스(이탈리아)에 연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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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완강한 입장에 이적이 지연되자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직접 "포그바는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한다"며 "맨유 구단의 모든 사람이 포그바가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유벤투스는 포그바 대신 개인 합의에 성공한 마타이스 데 리히트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연스럽게 포그바가 2순위로 밀린 상황이다.
포그바 영입 레이스에 단독 입찰한 레알은 조기 경쟁을 통해 빠르게 포그바 이적을 마무리지으려 하고 있다.
문제는 이적료. 맨유는 포그바의 가격표로 1억 7000만 유로(약 2242억 원)를 고수하고 있다. 이번 시즌 갈락티코를 위해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한 레알 입장에서는 부담되는 금액.
결국 레알은 맨유를 설득하기 위해 선수+현금 트레이드를 제안할 방침이다. 기존 거론되던 베일에 이어 이스코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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