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 경쟁에서 유벤투스가 한 발 앞서가고 있다.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를 인용,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가 루카쿠 경쟁에서 인터밀란에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 최전방 공격수 루카쿠는 지난 시즌 모두 45경기에서 15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 적응하지 못한 채 이적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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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최근 마커스 래시포드와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루카쿠의 입지를 더욱 좁게 만들면서 맨유와의 결별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루카쿠가 시장에 나오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인터밀란이 가장 적극적으로 루카쿠 영입 협상에 나섰다.
하지만 맨유가 7500만 파운드(약 1102억 원)로 책정한 몸값에서 양보할 생각을 하지 않자, 협상이 미뤄졌다. 인터밀란은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의 이적까지 허용하며 루카쿠 영입 자금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 사이 유벤투스가 접근했다. 기사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이카르디 영입에도 관심이 있다. 결국 인터밀란의 움직임에 따라 루카쿠와 아키르디를 두고 저울질 할 수 있는 유리한 상태를 만들고 있는 유벤투스다.
세리에A 전통 라이벌 구단이기도 한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의 루카쿠 영입 싸움이 이번 여름 또 하나의 흥미 요소가 될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