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건 대결이 펼쳐진다.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8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김민수와 박주홍이 예고됐다. 두 투수 모두 기회를 잡아야 한다.
KT 우완 김민수는 지난 2015년 2차 특별 11순위로 지명된 뒤 1군에서 큰 활약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 기회를 잡았다. 13경기 2승2패2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3.49로 KT 돌풍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즌을 구원으로 시작했지만 지난달 23일 수원 NC전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30일 수원 KIA전도 5⅓이닝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였다.
이에 맞서는 한화 좌완 박주홍은 2년차 시즌을 맞아 고전을 거듭 중이다. 선발로 시작했지만 구원으로 내려갔고, 2군에도 두 번이나 다녀왔다. 23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1홀드 평균자책점 7.33 부진.
한화는 김민우가 부진, 장민재가 팔꿈치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빠졌다. 박주홍에게 다시 선발 기회가 왔다. 지난 4월12일 고척 키움전 이후 85일만의 선발등판 기회가 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