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먼시, 올스타전 추가 선발…로버츠 “자격 있는 선수”[오!쎈 현장]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7.06 09: 19

“자격 있는 선수다. 그가 선발돼서 기쁘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맥스 먼시의 올스타전 추가 발탁에 축하를 보냈다.
이날 오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스타전에 나서게 될 추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에는 올스타전 벤치 명단 발표 당시 가장 논란이 됐던 맥스 먼시가 이름을 올렸다. 먼시는 앤서니 렌돈의 자리를 대신한다. 렌돈은 현재 부상을 안고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렌돈의 올스타전 출장이 불가능해지자 먼시의 올스타전 출전 기회가 만들어졌다. 먼시의 통산 첫 올스타 발탁이다.

LA 다저스 맥스 먼시/eastsea@osen.co.kr

로버츠 감독도 올스타 벤치 명단 발표 당시 먼시의 올스타전 제외를 아쉬워했다. 이에 먼시가 추가로 올스타에 합류하자 반가움을 표현했다.
그는 “먼시가 추가적으로 발탁된 것은 흥분되는 결정이다. 나도 기쁘다”며 “사무국이 그의 전반기 생산력을 본 것 같다. 옳은 결정이다. 첫 번째 올스타가 되어서 클리블랜드로 가게 되는 것에 팀원들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부분에서 먼시가 자격이 있냐는 질문에 “‘누가 전반기를 잘 보냈는가’에 대한 부분들에 대해 팬들이 투표로 정하는데, 그가 1루수로 분류돼 표를 얻는데 힘들었다”며 “또한 WAR, OPS 등의 지표를 볼 때 그는 자격이 있는 선수다. 우리 팀에서 부상 선수들이 나왔을 때 1루와 2루수를 계속 옮겨가며 빈 자리를 채웠다. 그의 생산력과 공헌도는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먼시 외에도 쉐인 비버(클리블랜드), 리암 헨드릭스(오클랜드)가 추가 발탁됐다. 각각 아메리칸리그의 마이크 마이너(텍사스)와 찰리 모튼(탬파베이)의 대체 선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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