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아르나우토비치, 상하이 상강 메디컬테스트 통과"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06 09: 51

[OSEN=이승우 인턴기자] 장신(192cm) 공격수 아르나우토비치(30, 오스트리아, 웨스트햄)의 중국 무대 입성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아르나우토비치가 상하이 상강 이적에 앞서 실시한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웨스트햄과 상강은 2500만 유로(약 330억 원)의 이적료에 아르나우토비치 이적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슈퍼리그(CSL)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아르나우토비치의 이적이 성사 직전 단계에 왔다. 상하이 상강와, 상하이 선화 모두 아르나우토비치를 노린다는 소식이 들렸다. 상강이 영입 레이스의 승자가 될 전망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르나우토비치는 2018-2019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도 상강의 러브콜을 받았다. 당시엔 “팬들을 배신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잉글랜드 무대 잔류를 선언했다.
하지만 리그 후반기 상황이 급변했다. 아르나우토비치는 부상 복귀 후 부진한 경기력으로 마누엘 페예그리니 웨스트햄 감독의 눈 밖에 났다. 게다가 아르나우토비치의 형이 “웨스트햄은 동생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다”고 말해 선수와 구단의 관계가 더욱 악화됐다.
아르나우토비치는 웨스트햄으로 복귀하지 않고 중국으로 향했다. 7월부터 시작되는 웨스트햄의 프리시즌에 동행하지 않고 상하이에서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