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KIA 윌랜드와 LG 차우찬, 6월 이후 첫 승은 누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7.06 10: 41

KIA 2연승일까? LG 설욕일까?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9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에서는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와 소방수 문경찬의 세이브를 앞세운 KIA가 6-1로 승리했다. LG전 5연패 이후 3연승을 달렸다. KIA는 연승에 도전하고 LG는 설욕에 나선다. 
LG 좌완 차우찬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해 16경기에서 6승4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가 좋지 않다. 3패를 당했고 평균자책점 6.00으로 시름을 안겼다. 최근 3경기 모두 5실점 이상을 하고 있다. 6월 이후 승리가 없어 목이 마르다. 올해 KIA를 상대로 2경기 1승1패 장군멍군을 했다. 

KIA는 외국인투수 조 윌랜드를 선발로 내세웠다. 올해 17경기에 출전해 4승5패, 평균자책점 5.04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 2패를 당하며 승리가 없다. 6월 이후 6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호투와 부진을 오가는 퐁당퐁당 투구를 하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LG 타선은 전날 1득점에 그쳤다. 채은성이 발목 염좌로 빠지며 타선이 헐거워졌다. 화끈한 장타를 터트리는 타자도 부족하다. 윌랜드를 상대로 5점 이상을 뽑아야 설욕을 바라볼 수 있다. 결국은 응집력이 살아나야 가능하다. 두터운 불펜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리드만 잡으면 승산이 있다. 
KIA 타선은 전날 하위 타선이 활발하게 터지며 6점을 뽑았다. 그러나 테이블세터진과 중심타선의 연결력이 약하다. 최근 전반적으로 응집력이 떨어져있다. 역시 차우찬을 상대로 4~5점이 필요하다. 차우찬을 상대로 우타자들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은퇴를 앞둔 이범호가 지명타자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어 흥미를 주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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