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를 향한 아스날의 구애가 절절하다.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골닷컴'을 인용, 이번 여름 윙어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아스날이 자하 영입을 위해 선수까지 내놓으려 한다고 전했다.
아스날은 이번 여름 충분한 영입 자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이 4500만 파운드(약 661억 원) 정도에 묶여 있다. 이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자원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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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노리는 첫 번째 타깃은 자하다. 자하 역시 아스날로 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적금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자하 몸값을 8000만 파운드(약 1176억 원)로 책정했다. 아스날은 첫 제안에 그 절반에 해당하는 4000만 파운드(약 588억 원)를 제시했다고 거절을 당했다. 당연히 팰리스를 만족시킬 수 없는 상태.
아스날은 한정된 자금 때문에 여러 해로 나눠 이적료를 지불하는 방식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칼 젠킨슨, 칼럼 챔버스, 모하메드 엘네니 중 한 명이 포함된 스왑딜까지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팰리스의 요구 조건을 들어주기 위해서는 결국 입찰금을 높일 수밖에 없다. 현지 언론들은 아스날이 좀더 개선된 입찰금을 내놓을 가능성이 많다고 봤다.
또 일부에서는 아스날이 자하 영입을 위해서라면 7000만 파운드(약 1029억 원) 정도는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 정도면 팰리스도 자하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아스날은 자하 영입이 불발에 그칠 경우 루카스 바스케스(레알 마드리드)와 말콤(바르셀로나)으로 관심을 돌릴 것이라고 전했다. 자하는 이번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날 전망이다. 자하는 어린 시절 아스날의 팬이었다는 것을 밝히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