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상하이행 접한 中매체, "수비수들에 골칫거리 될 것"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06 15: 29

[OSEN=이승우 인턴기자] 김신욱(31, 전북현대)의 상하이 선화 이적 소식에 중국슈퍼리그(CSL) 팀들이 두려워하고 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6일 “전북의 장신(196cm) 공격수 김신욱이 상하이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CSL 팀들에 김신욱이 엄청난 골칫거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하이는 5일 최강희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한 후 선수 보강에 나섰다. 최 감독의 1호 영입은 옛 제자인 김신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600만 달러(약 7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둘은 중국 무대에서 더 일찍 만날 수도 있었다. 최 감독은 중국으로 건너간 뒤 김신욱의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에서 새출발을 하면서 비로소 김신욱을 품을 수 있게 됐다.
김신욱은 현재 K리그1에서 8골을 터뜨려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지난 5월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아시아 무대에서도 위력적이다. 울산과 전북에서 모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맛봤다.
아시아 무대에서 최고 수준의 공격수인 김신욱의 중국무대 입성 소식이 전해지자 CSL 팀들이 긴장하고 있다. 시나닷컴은 김신욱을 “CSL 전체를 통틀어 수비수가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공격수가 될 것이다. 상하이의 운명을 바꿀 만한 능력을 갓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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