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후랭코프, 휴식보다는 페이스 찾는게 중요”[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06 15: 56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후랭코프가 빨리 페이스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후랭코프는 5월 20일 어깨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달 29일 1군에 돌아와 복귀전을 가졌지만 3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5일에는 두 번째 등판에 나섰지만 4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무너젔다.
김태형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공 자체는 괜찮다. 나중에 체크해보니 회전수 같은 지표들도 이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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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오랫동안 쉬다보니까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 같다. 조급해하면서 급하게 던지는 모습이었다. 스스로 페이스가 무너졌다.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심리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후랭코프는 올스타전 전까지 선발등판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때 휴식도 물론 도움이 되겠지만 후랭코프는 휴식보다는 남은 2경기에서 페이스를 되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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