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내야수 김민성(31)이 예정보다 1경기 빨리 1군에 돌아온다.
류중일 감독은 6일 KIA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김민성이 내일 1군에 합류한다. 아마도 지명타자로 기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유강남은 오늘까지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내일은 포수로 나온다"고 밝혔다.
김민성은 지난 6월 7일 대전 한화전에서 김태균의 땅볼 타구를 잡으려다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다쳤다. 이후 재활과 기술훈련을 거쳤고 지난 4일 KIA 2군과의 경기에 교체 선수로 실전을 소화했다.

이어 5일과 6일 경기는 선발출전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렸다. 3경기 기록은 8타수 2안타 1타점. 류중일 감독은 당초 "주말까지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다음 주에 1군에 올라올 것 같다"고 말했지만 일정을 1경기 앞당겼다.
7일 경기에서 KIA 선발투수로 나오는 좌완 김기훈을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김민성은 1군 5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3리, 4홈런, 21타점을 기록 중이다. 우투수에 2할4푼4리, 좌투수에 2할9푼7리를 기록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