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승우 인턴기자] “하나를 잘하면 다른 곳이 아쉬운 것이 축구다.”
강원은 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9라운드 서울과 경기에서 김지현이 멀티골을 넣었지만 2-2로 비겼다. 강원은 승점을 추가해 8승 4무 7패, 승점 28로 5위를 지켰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병수 강원 감독은 “오늘 키포인트는 오스마를 어떻게 막느냐였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상당히 잘했다. 경기력도 원하는만큼 좋았다. 다만 승점 3을 챙기지 못한 것은 아쉽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날 김지현은 멀티고을 터뜨리는 활약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김지현은 초반 경기력이 좋았다. 체력이 떨어졌다. 최근엔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대에 맞게 2골을 넣어 기쁘다”고 밝혔다.
강원은 서울을 상대로 주도적인 경기 운여을 했다. 하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해 3연승에 실패했다. 김 감독은 “축구라는 게 하나를 잘하면 다른 하나는 아쉬운 법이다. 결과를 내야한다. 매번 3골씩 넣으면 정말 좋겠지만 그럴 순 없다”면서도 “실수를 줄이고 찬스를 더 살리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발전된 모습을 예고했다.
강원은 9일 상주와 홈경기를 치른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 어려운 상대를 만난다. 김 감독은 “주중 경기 모든 팀이 마찬가지겠지만 남은 이틀은 회복하는 데 집중해야한다. 내일 선수들 상태를 점검하고 상주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