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김병수, "하나 잘해도 다른 하나가 아쉽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06 21: 16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승우 인턴기자] “하나를 잘하면 다른 곳이 아쉬운 것이 축구다.”
강원은 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9라운드 서울과 경기에서 김지현이 멀티골을 넣었지만 2-2로 비겼다. 강원은 승점을 추가해 8승 4무 7패, 승점 28로 5위를 지켰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병수 강원 감독은 “오늘 키포인트는 오스마를 어떻게 막느냐였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상당히 잘했다. 경기력도 원하는만큼 좋았다. 다만 승점 3을 챙기지 못한 것은 아쉽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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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지현은 멀티고을 터뜨리는 활약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김지현은 초반 경기력이 좋았다. 체력이 떨어졌다. 최근엔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대에 맞게 2골을 넣어 기쁘다”고 밝혔다.
강원은 서울을 상대로 주도적인 경기 운여을 했다. 하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해 3연승에 실패했다. 김 감독은 “축구라는 게 하나를 잘하면 다른 하나는 아쉬운 법이다. 결과를 내야한다. 매번 3골씩 넣으면 정말 좋겠지만 그럴 순 없다”면서도 “실수를 줄이고 찬스를 더 살리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발전된 모습을 예고했다.
강원은 9일 상주와 홈경기를 치른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 어려운 상대를 만난다. 김 감독은 “주중 경기 모든 팀이 마찬가지겠지만 남은 이틀은 회복하는 데 집중해야한다. 내일 선수들 상태를 점검하고 상주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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