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연이틀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거뒀다.
키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52승(37패) 째를 챙겼다. 5연패 수렁에 빠진 롯데는 시즌 전적 31승 53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회말부터 키움의 점수가 나왔다. 선두타자 김하성이 3루수 왼쪽으로 나가는 2루타를 떄려낸 뒤 유격수와 2루수의 실책을 틈 타 홈까지 들어왔다.

2회말에도 키움의 득점이 이어졌다. 1사 1루에서 송성문의 안타와 박정음의 스퀴즈번트로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3회초 롯데가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 신본기가 안타를 쳤지만, 민병헌의 땅볼 때 2루에서 잡혔다. 그러나 1루를 밟은 민병헌은 도루로 2루를 훔쳤고, 이후 손아섭의 진루타와 전준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4회말 키움이 추가 점수를 내며 달아났다. 2사 후 이지영의 2루타 뒤 송성문과 김하성의 적시타 연이어 나오면서 4-1을 만들었다.
5회초 롯데는 신본기의 안타 뒤 손아섭의 적시 2루타로 다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6회말 키움은 주자 1,2루에서 상대 폭투에 이어 이정후의 적시타로 6-2까지 간격을 만들었다.
7회초 롯데는 강로한의 안타와 신본기의 수비 실책 출루 뒤 손아섭과 전준우의 적시타로 두 점을 따라갔지만, 이후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키움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6⅔이닝 4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6승(3패) 째를 챙겼고, 롯데 선발 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5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7패(4승) 째를 당했다. 9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오주원은 시즌 10세이브 째를 올렸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