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오 결승골' 울산, 인천 1-0 제압.. 1위 등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7.06 21: 25

울산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은 6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9라운드에서 후반 40분에 터진 주니오의 결승골을 앞세워 인천을 1-0으로 제압했다
8경기 무패(6승 2무)를 질주한 울산은 승점 40점으로 FC 서울(승점 39)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인천은 5경기 무승으로 리그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사진] 연맹 제공.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이동경-김보경-주민규가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상대 수비진을 헤집었다. 전반 8분 이동경의 슈팅이 아쉽게 걸렸다.
인천은 파이브백 이후 역습으로 맞섰다. 울산은 전반 16분 주민규의 패스를 받은 믹스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이태희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어지는 역습서 인천은 명준재가 슈팅을 날리며 상대를 위협했다.
점점 인천의 역습의 완성도가 올라갔다. 측면 공격을 살려 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울산은 전반 27분 이동경이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울산은 이동경 대신 주니오를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전반 33분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슈팅을 날렸지만 이태희에 막혔다. 
양 팀 모두 전반 내내 골을 위해 날카로운 역습을 펼쳤다. 그러나 모두 마무리에 약점을 보이며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울산이 주도하고 인천은 역습을 노렸다. 하지만 양 팀 모두 골은 나오지 않았다. 인천은 후반 18분 명준재 대신 지언학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울산은 후반 26분 불투이스가 헤더로 떨군 공을 주니오가 트래핑 이후 슈팅했으나 이태희의 선방에 막혔다. 흘러 나온 공을 강민수가 다 시 때렸으나 막혔다.
후반 막바지 시간은 울산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두들기던 울산은 후반 40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주니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리드를 잡은 울산은 안정적인 운영으로 승점 3을 더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