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보여준 디발라, 코파 3-4위전 MOM 선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7.07 07: 11

파울로 디발라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아르헨티나의 코파 3위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상 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19 3-4위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퇴장 변수에도 디발라의 맹활약을 앞세워 칠레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아르헨티나의 승부수는 디발라의 선발이었다. 이번 대회 내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나 기타 공격수들에게 밀렸던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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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에구에로와 함께 경기에 나선 디발라는 시작부터 날랜 움직음으로 칠레 수비진을 무너트렸다. 그는 1-0으로 앞서 있던 전반 22분 로 셀소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로빙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디발라는 메시가 퇴장 당한 이후에도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후반 22분 앙헬 디 마리아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날 때까지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줬다.
경기 후 코파 아메리카 조직 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로 디발라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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