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 에르난데스가 AC 밀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밀란은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오 에르난데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당초 예상과 달리 임대 후 이적이 아닌 완전 이적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1800만 파운드(약 264억 원) 수준으로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 4년이다.

테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로 지난 2016-2017시즌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아틀레티코 복귀 대신 레알 이적을 강행하며 화제를 모았다.
야심차게 입성한 레알이지만 테오는 마르셀루와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시즌 시작 전 레알 소시에다드에 임대로 합류하며 24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은 테오에게 기회를 주는 것 대신에 페를랑 멘디를 영입했다. 결국 세르히오 레길론이 세비야로 떠난데 이어, 테오도 밀란 이적을 택했다.
당초 임대 후 이적이 예상됐으나 밀란은 완전 이적으로 테오에 신뢰를 보냈다. 외신에서는 바이백 옵션은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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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밀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