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판 불가' 슈어저, 올스타전 불참…CIN 그레이 추가 발탁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7.07 12: 41

전반기를 맹폭격했던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올스타전에 불참한다. 대체 선수는 신시내티 레즈 소니 그레이다.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간) “맥스 슈어저가 올스타전에 불참하고 소니 그레이가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다”고 전했다. 
슈어저는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9승(5패)을 달성했다. 이로써 슈어저는 평균자책점을 2.30까지 끌어내렸고 최근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7연승, 그리고 전반기 180탈삼진 돌파 등 화려한 기록을 남기며 전반기를 마무리 했다. 류현진(LA 다저스)과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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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전반기’를 보낸 슈어저는,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수 부문 선수단 투표에서 230점을 얻어 210점을 얻은 류현진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러나 슈어저는 7일 등판을 마치고 올스타 불참 소식을 전했다. 오는 10일 열리는 올스타전까지 이틀의 휴식일 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등판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사무국은 올 시즌 5승5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 중인 그레이를 대체 선수로 택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이던 2015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고, 신시내티 소속으로는 첫 올스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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