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 에벨 LA 다저스 3루 코치가 작 피더슨의 올스타 홈런 더비 배팅볼 도우미로 나선다.
7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참가할 예정인 피더슨이 에벨 코치에게 배팅볼 도우미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에벨 코치는 "피더슨이 어떠한 결정을 내리든 선택을 존중하겠다. 함께 할 수 있다면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올스타 홈런 더비에도 메이저리그의 내로라하는 거포 8명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우승 상금 100만 달러의 주인공을 가린다. 지난 4일 홈런 더비 출전 명단이 확정됐고 대진표까지 발표됐다.
3일 홈런 수를 기준으로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vs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vs작 피더슨(LA 다저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vs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조쉬 벨(피츠버그)vs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란타)의 1라운드 대진이 확정됐다.
출전자와 대진이 확정되자 참가 선수들은 너도나도 홈런 더비 연습에 돌입했다. 과거 단순히 정해진 아웃카운트 내에 많이 치기만 했던 홈런 더비다.
그러나 이제 라운드당 제한시간이 생겼고(4분), 비거리에 따른 추가 시간까지 얻을 수 있다(440피트, 개당 30초). 많이 때려내는 것은 물론 얼마나 빠르고 멀리 치느냐가 중요해졌다.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하는 피더슨은 경험자인만큼 홈런 더비가 어떤 무대인지 잘 알고 있다.
그는 "내 커리어의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월드시리즈 그리고 홈런더비다. 둘 다 언제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는 것들이었고 홈런 더비 참가를 결정하는 것은 쉬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