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특급 신인' 원태인의 쾌투에 박수를 보냈다.
재충전을 마친 뒤 14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6일 창원 NC전서 6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다. 아쉽게도 승수 추가에는 실패했으나 투구 내용 만큼은 박수를 받기 충분한 활약이었다.
7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원태인이 변화구 비율을 높이며 잘 던졌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대구 SK전 이후 5연패의 수렁에 빠진 삼성은 좌완 백정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백정현은 NC 킬러라고 불릴 만큼 강세를 보였다. 올 시즌 NC와 3차례 만나 2승 무패(평균 자책점 2.79)를 거뒀다. 지난달 6일 대구 경기에서는 데뷔 첫 완봉승을 장식하기도 했다.
김한수 감독은 "백정현의 투구를 기대하고 있다"고 연패 스토커 역할을 바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