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라이벌즈] '믿었던' 그리핀, 펀플러스 '도인비' 막지 못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7.07 19: 57

LCK서 가장 강력한 카드로 꼽혔던 그리핀이 무너졌다. 매치 포인트를 마무리하게 위해 나섰던 그리핀이 펀플러스 피닉스의 맹공에 쓰러지면서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은 4세트로 넘어갔다. 
그리핀은 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 LOL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 3세트서 펀플러스 피닉스의 강력한 다이브 플레이에 휘둘리면서 패배했다. 이로써 LCK는 이번 결승전서 첫 세트 손실을 기록하면서 세트스코어는 1-2가 됐다. 
벼랑 끝 상황에서 출전한 펀플러스가 미드 판테온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펀플러스가 달려들었다. 0-2로 몰린 중국을 구하기 위해 나온 펀플러스 피닉스가 초반부터 거칠게 몰아치면서 그리핀의 봇을 집중적으로 노렸다. 판테온을 잡은 '도인비' 김태상이 계속 다이브로 뛰어들면서 0-5까지 데스를 허용했다. 

움츠려들었던 그리핀도 펀플러스의 봇 2차 포탑 다이브에서 '리헨즈'의 탐켄치 슈퍼 세이브와 절묘한 순간 가세한 팀원들의 도움으로 3킬을 만회하면서 분위기를 팽팽하게 돌리는데 성공했다. 벼랑 끝 몰린 상황서 나선 펀플러스도 악착같았다. 24분 내셔남작을 사냥한 펀플러스는 바론 버프를 두른 채 그리핀의 미드 억제기도 넘어섰다. 
그리핀은 두 번째 바론 버프까지 펀플러스에 내줬고, 최후의 반격을 노렸으나 무너지면서 넥서스까지 넘겨주고 말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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