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도 못치는 백정현의 마구, 5연패 탈출 이끌다 [오!쎈人]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7.07 21: 24

백정현(삼성)의 완벽투가 빛났다. 
지난달 30일 대구 SK전 이후 5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7일 창원 NC전 선발 백정현의 활약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백정현은 올 시즌 NC전 상대 전적 2승 무패(평균 자책점 2.79)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5월 7일 NC를 상대로 시즌 첫승을 신고했고 지난달 6일 대구 NC전서 데뷔 첫 완봉승을 달성했다. 그래서 일까. 김한수 감독은 "백정현의 투구에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백정현 /jpnews@osen.co.kr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은 '언히터블 모드'를 발휘했다. 최고 140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점만 내주는 짠물 투구를 선보였다. 또한 9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시즌 4승째.
연패 기간 중 고개를 숙였던 타선도 모처럼 집중력을 발휘했다. 4회 무사 1,2루 선취 득점 찬스에서 김동엽의 우중간 적시타 그리고 강민호의 좌월 3점 홈런으로 4점을 먼저 얻었다. 
삼성은 NC를 4-2로 꺾고 지난달 30일 대구 SK전 이후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백정현의 활약 덕분이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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