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승리했다.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
수원 삼성은 7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1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타가트-최성근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5승 8무 6패를 기록하며 승점 23점으로 리그 7위에 오르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반면 제주는 6경기 무승(1무 5패)에 그치며 승점 11점(2승 5무 12패)로 강등권에 머물렀다.
이임생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양 팀 모두 간절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승리했다.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 FA컵도 같이 소화한 선수가 많아서 빠르게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 전 선수들에게 의지를 강조했다. 선수들이 그런 부분을 운동장서 보여줄 수 있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내리 2골을 넣고 리드를 잡았다. 이임생 감독은 "전반 2골을 좋았지만 추가 득점을 못한 것이 아쉽다. FA컵-리그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나서야 한다. 그런 마인드로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리치-염기훈을 대신해 수원의 공격을 이끈 송진규에 대해 이임생 감독은 "원래 계속 내 마음을 제대로 사로 잡았던 선수다. 그러나 개막전 어려움을 겪고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앞으론 쭉 성장했으면 한다"라고 칭찬했따.
이임생 감독은 "타가트는 우리 팀서 가장 꾸준히 득점하고 있는 선수다. 인천전을 대비해서 미리 뺐다. 이번 시즌 연승을 달린 적이 없느데 잘 준비해서 꼭 이겨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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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