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완 투수 주권이 벌써 5승째를 올렸다.
주권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8회 구원등판, 9회 2사까지 1⅔이닝 2피안타 1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KT의 4-3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5승(2패)째.
올해 KT 필승맨으로 자리 잡은 주권은 42경기에서 5승2패1세이브14홀드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 중이다. 홀드뿐만 아니라 구원승도 꾸준히 챙기며 지난 2016년 개인 최다 6승을 넘보고 있다.

경기 후 주권은 “체인지업이 잘 통하다 보니 변화구가 확실히 하나 생겼고, 직구에도 자신감이 붙었다. 마운드에서 내 볼을 믿는다. 필승조에서 많이 긴장되는 상황 속에 등판하지만 1이닝 책임지는 것이니 전력으로 내가 맡은 소임을 다하려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주권은 “우리 팀 타자들이 잘 해주니 믿고 즐기려 한다. 중요한 상화에서 감독님이 믿고 써주시는 것이 감사하다. 팀이 다시 연승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