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라이벌즈] LCK 선수들, 요주의 선수 '도인비' 김태상 지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7.08 05: 36

LCK가 드디어 3년만에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렇지만 아직 승부가 끝난 것은 아니다. 이제는 피할 수 없는 라이벌 관계가 된 LPL에 대해 LCK 선수들은 '도인비' 김태상을 요주의 선수로 지목했다. 
한국은 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 LOL 리프트 라이벌즈' 중국과 결승전서 1, 2, 4세트를 잡으면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처음으로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첫 주자로 나선 킹존 부터 2세트에 출전한 SK텔레콤, 담원의 마무리까지 고대하고 기다리던 우승컵을 거머쥐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결승 후 한국 미디어 다음으로 진행된 중국 미디어와 인터뷰 자리에서 LCK 선수들은 '도인비' 김태상에 대한 강한 인상을 전했다. 그룹 스테이지와 결승전 맞대결 팀으로 질문 범위가 국한됐지만 '페이커' 이상혁을 제외한 3명의 선수가 김태상의 이름을 언급했다. 

'도인비'는 결승전서는 '판테온', 앞선 그룹 스테이지와 준결승전에서 감각적인 경기력으로 맹활약한 바 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미드 판테온으로 빼어나게 활약하면서 그리핀 공략에 가장 앞장서는 역할을 맡았다. 
담원의 원거리 딜러 '뉴클리어' 신정현은 "가장 특이한 픽을 준비하고, 운영법을 보여준 '도인비' 선수가 기억에 남는다. 감탄할 정도였다.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선수"라고 말했고, 결승전서 펀플러스 피닉스와 맞붙었던 그리핀의 정글러 '타잔' 이승용 역시 "나도 도인비 선수가 기억에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킹존 미드 라이너 '내현' 유내현은 "앞서 말한 선수들 처럼 펀플러스 '도인비'가 다양한 픽으로 상대 팀들을 압박했던 것이 기억난다"라고 설명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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