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 구자욱, X-레이 촬영 결과 '이상 없음' [오!쎈 체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7.08 02: 47

불행 중 다행이다. 삼성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기 중 왼쪽 어깨를 다쳐 교체됐던 구자욱(외야수)이 검진 결과 다행히 별다른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구자욱은 지난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4-2로 앞선 9회말 수비 때 대타 이원재의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렸다가 왼쪽 어깨를 다쳤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왼쪽 어깨를 부여잡은 채 오랫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구자욱은 앰뷸런스에 실려 창원NC파크 인근 삼성창원병원으로 옮겨졌다. 삼성은 NC를 4-2로 꺾고 지난달 30일 대구 SK전 이후 5연패를 마감했다. 하지만 경기 후 선수단의 표정은 어두웠다. 구자욱의 뜻하지 않은 부상에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천만다행이다. 구자욱은 X-레이 촬영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X-레이 촬영 결과 특이 소견은 없다"고 전했다. 
구자욱은 삼성의 대체 불가 자원이다. 최근 10경기 타율 2할3푼8리(42타수 10안타)로 다소 부진하지만 구자욱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구자욱의 부상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삼성은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에 한숨을 돌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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