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빠지는 홈런더비? 옐리치, 등 부상으로 불참…OAK 채프먼 참가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7.08 04: 43

현재 메이저리그 홈런 1위를 기록 중이고, 올해 올스타 홈런 더비의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워스)가 홈런 더비에 불참한다. 갑작스런 교체다.
MLB 사무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등 부상을 당한 옐리치를 대신해 오클랜드 맷 채프먼이 내일(9일) 열리는 홈런더비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일단 엘리치의 홈런 더비 불참 사유는 등 부상이다. 올 시즌 31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전체 1위에 올라 있는 옐리치는 홈런 더비 우승을 위해 연습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오는 9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홈런 더비 행사 하루 전, 불참 소식을 알리면서 홈런 더비 행사에 김이 빠지게 생겼다.

[사진] MLB.com 공식 트위터 캡처

옐리치의 대체 선수인 오클랜드 맷 채프먼 역시 올 시즌 21홈런 장타율 0.534의 성적으로 정상급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옐리치에 비하면 이름값이나 스타성 모두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옐리치의 하루 전, 불참 통보에 홈런 더비 행사는 김이 빠지는 모양새다.
한편, 채프먼은 옐리치가 포진했던 대진표에 그대로 들어선다. 1라운드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와 맞붙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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